글번호 : 52143587

작성일 : 15.02.16 | 조회수 : 403

제목 : 브라질 카니발 퍼레이드 도중 총격전…10명 부상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브라질 카니발 퍼레이드 도중 총격전…10명 부상

삼바 카니발 개막
삼바 카니발 개막(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 삼바 학교의 꽃수레차가 카니발 퍼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브라질 카니발은 지난 13일 시작돼 다음 주말까지 계속되며 '챔피언 퍼레이드'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사순절(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교회 절기)을 앞두고 열리는 브라질 카니발은 유럽으로부터 전해진 전통적인 가톨릭 행사에 아프리카풍의 타악기 연주와 열정적 춤이 합쳐져 생겨났다. bulls@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州)에서 15일 새벽(현지시간) 카니발 퍼레이드 도중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10명이 부상했다.

사건은 리우 주의 해변도시인 파라치 시내에서 카니발 퍼레이드가 벌어지던 중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10대에서 30대 초반의 주민과 관광객 등 1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범죄조직원 간의 다툼이 총격전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3명으로 추정되는 범인들을 쫓고 있다. 

역사문화유적지이자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파라치에서는 주민과 관광객 40여만 명이 카니발 연휴를 즐기고 있다. 

한편, 지구촌 최대의 축제로 불리는 브라질 카니발은 지난 13일 밤부터 시작됐다.

18일까지 카니발 연휴가 계속되며, 이 기간에 관공서와 기업, 상가, 금융기관 등이 문을 닫고 병원과 약국은 일부만 문을 연다.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는 카니발 연휴 기간에 200만대의 차량이 도시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2/16 01:43 송고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