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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2 | 조회수 : 252

제목 : <브라질 대통령 다보스 포럼 참석에 경제각료 총출동>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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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다보스 포럼 참석에 경제각료 총출동>

브라질 호세프 정부 경제팀(AP=연합뉴스db)
브라질 호세프 정부 경제팀(AP=연합뉴스db)
거물급 기업인들에 2기 정부 경제팀 소개…시장 신뢰 회복 노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의 경제 각료들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제45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이하 다보스포럼) 참석을 대거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조아킹 레비 재무장관과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 등이 호세프 대통령과 함께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호세프 대통령은 올해 초 출범한 2기 정부의 경제 각료들을 세계의 거물급 기업인들에게 소개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브라질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도록 할 예정이다.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취임 이후 다보스 포럼의 대안 모임을 자처하는 세계사회포럼(WSF)에는 꾸준히 참석했으나 다보스 포럼에는 지난해 처음 참석했다.

호세프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 2년 연속 참석하는 데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 브라질 경제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신뢰 회복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국가신용등급 유지 등을 위해서는 시장친화적인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라질 정부가 긴축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와 경제 성장세 회복에 주력하려는 시점에서 다보스 포럼은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호세프 대통령이 통상외교를 중시하는 마우로 비에이라를 2기 정부 외교장관에 임명해 시장 개방과 자유무역협상 확대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 등의 정치, 경제, 사회 분야 주요 인사 2천500여 명이 참가하는 다보스 포럼은 오는 21∼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새로운 글로벌 상황'을 주제로 올해 세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들을 조명하게 된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1/11 08: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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