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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4 | 조회수 : 903
제목 : (중남미생태뉴스) 12년 만에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최대 규모에 달했다. |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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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orestación en la Amazonia registra nivel récord en 12 años 12년 만에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최대 규모에 달했다.
세계 최대 열대우림의 파괴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7월 사이에 총 11,088㎢에 달했고, 전년 대비 9.5%나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슷한 증가치를 보인 것은 2008년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은 계속해서 점점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8월과 2020년 7월 사이 아마존의 삼림 벌채는 이전 동기간 대비 9.5%나 증가했으며,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습니다.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환경 보호 정책을 마련하지 않으면서 상황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 산하에 있는 국립 우주 연구소(INPE)는 위성 사진을 통해 아마존 생태계 내 삼림 파괴의 증가 추세를 확인했습니다. 연구소에 따르면, 생물군계에서의 식생피복 지역이 작년에만 11,088㎢ 줄었으며, “이것은 멕시코 시티의 7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면적”이라고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똑같은 감시 시스템을 통해 2018년 8월과 2019년 7월 사이에는 10,188㎢의 산림 파괴를 찾아냈는데, 이는 이전 12개월에 비해 43% 증가한 수치였습니다. 이 시기는 12,911㎢의 산림 파괴가 기록되었던 2008년 이후 최악의 해였습니다. 연구소는 이 수치는 잠정적인 것이며, 내년에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한복판에 있는 파라(Pará) 주는 46.8%의 가장 높은 산림파괴율을 기록하는 지역입니다. 마토 그로소(Mato Grosso)주가 15.9%, 아마소나스(Amazonas)주가 13.7%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립 아마존 위원회를 이끄는 아미우통 모랑(Hamilton Mourao)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산림 파괴의 45%는 사유지에서 발생했고, 30%는 보호구역도, 원주민 소유의 땅도 아니고, 특정 개인에게도 속한 것도 아닌 공유지에서 발생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데이터가 아직은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연구소는 수치가 의미하는 심각성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결과는 전적으로 2019년 1월 1일에 취임해 원주민 보호구역을 포함한 아마존 지역의 천연자원 개발을 지지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습니다. 이 수치는 산림 파괴와 화재가 가장 극심했던 시기에 불법 활동을 통제하기 위해 열대림으로 파견했던 군부의 ‘녹색 브라질 작전 2’가 효과가 없었음을 보여줍니다. 산림 파괴에 대해 새롭게 제시된 평가는 비정부기구들에 의해 비판받았습니다.
“녹색 브라질 작전 2는 3,400여 명의 군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 4월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여러 NGO 단체가 보우소나루의 정책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그린피스(Greenpeace)입니다. 그린피스의 환경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마제티(Cristiane Mazzetti)는 “보우소나루 정부의 아마존 개발을 위한 비전은 높은 산림파괴율을 기록했던 과거로 우리를 데려가고 있습니다. 기후와 생물 다양성 위기에 맞서는 데 필요한 노력과 어긋난 퇴행적인 정책입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브라질 기후 관측소는 “전염병으로 세계 경제가 멈춘 올해, 브라질은 산림 파괴로 인해 최고의 온실가스 배출국이 될 것이 분명하다.”라고 확신했습니다. 번역 윤다민 감수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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