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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8.23 | 조회수 : 176

제목 : 요르단, 시리아에서 크리스탈 메트로 가득한 드론 격추 (2023.08.23)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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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영 통신사 페트라는 마약의 한 종류인 크리스탈 메트를 운반하는 드론이 시리아에서 요르단 영토로 날아오던 중 요르단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페트라(Petra)는 13일 일요일 요르단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드론이 격추됐고 크리스탈 필로폰은 관할 당국에 넘겨졌다고 말했다.

요르단군은 이전에도 마약이나 무기를 운반하는 드론을 시리아에서 격추시킨 바 있지만 압수한 마약이 크리스탈 메트로 확인된 적은 거의 없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시리아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마약 거래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요르단은 캡타곤(Captagon)으로 알려진 시리아산 암페타민을 만들기 위해 석유가 풍부한 걸프만 국가로 가는 주요 수송로가 되었다고 서방 마약 퇴치 관계자들이 말했다.

요르단과 시리아의 군 및 안보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마약 밀수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시리아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요르단은 불법 거래를 단속하기 위한 어떤 실질적인 시도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시리아 당국의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다.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시리아 대통령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마약 밀수를 중단하는 것은 시리아가 아랍 국가들과 공유하는 공공의 이익이라며 마약 거래에 시리아가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마약 거래를 단속하겠다는 알 아사드의 약속은 시리아가 12년 동안 배척당한 후 지난 5월 아랍 연맹에 다시 가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편 요르단 군대는 지난 6월 시리아에서 요르단으로 건너가려는 드론 3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는데, 그 중에는 무기가 실린 드론 1대도 포함되어 있었다.


출처: Jordan shoots down crystal meth-laden drone from Syria, Aug 14,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08.14 (검색일: 20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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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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