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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8.30 | 조회수 : 128

제목 : 키프로스 경찰, 현지인과 난민 간 긴장 고조 속 21명 체포 (2023.08.30)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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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경찰은 망명 신청자가 많은 섬 서쪽 지역사회의 난민과 주민들이 관련된 폭력적인 충돌 끝에 21명을 체포했다. 829일 화요일, 경찰은 전날밤 클로라카스(Chlorakas) 마을에서 약 250명의 시리아인과 그리스계 키프로스인이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고 건물 울타리를 태우기 시작하면서 폭력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폭동 진압을 위해 파견된 인원들은 두 그룹을 분리하는데 성공했고, 그 과정에서 한 경찰관은 화염병에 손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크리스토스 안드레우(Christos Andreou) 경찰 대변인은 국영 방송인 CyBC에 그리스계 키프로스인들이 이주민들과 난민들을 공격하려고 시도하면서 충돌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그리스계 키프로스인 9명과 이주자와 난민 12명이 구금됐다고 말했습니다.

키프로스는 올해는 증가 속도가 줄었음에도 최근 몇 년간 비정규 이주민과 망명을 원하는 사람들의 입국이 급증했다. 현재 클로라카스의 이주자와 난민 공동체의 약 20%가 시리아 출신이다. 그 지역에 많은 수의 망명 신청자들이 정착했다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믿음에 긴장감이 몇 년 동안 고조되어 왔다. 그러나 월요일 밤의 충돌은 하루 전 수백 명의 클로라카스 주민들이 그들의 마을의 "게토화"에 대해 항의한 후 두 명의 이주민과 그리스 키프로스 남성이 체포된 폭력에 이어 발생했다.

안드레우는 소규모 시위대가 마을을 난입해 이민자 한 명을 공격하고, 이민자 소유의 식당을 파손하고, 차를 뒤집으면서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8월 13일 일요일 시위를 촉발한 것은 경찰이 클로라카스의 버려진 아파트 단지를 휩쓸어 불법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수십 명의 난민들을 추방했기 때문이다.

니코스 크리스토둘리데스(Nikos Christodoulides) 키프로스 대통령은 이 사건을 비난하고 기자들에게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더 많은 폭력을 선동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청장과 법무장관에게 클로라카스 시 당국 및 시리아 난민들과 국민의 안전 의식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기에 공공 질서를 보장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지인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대통령은 자국에 도착하는 이주민과 난민의 수를 억제하는 것이 여전히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출처: Cyprus police arrest 21 people as tensions between locals and refugees rise, Aljazeera, Aug 29,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08.29 (검색일: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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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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