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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8.30 | 조회수 : 159

제목 : 키프로스, 시리아 난민 밀입국 돕는 범죄 조직 해체 (2023.08.30)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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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3일(현지시간), 키프로스는 시리아, 레바논, 튀르키예에서 시리아 난민들을 보트에 실어 밀입국시키는 범죄 조직을 해체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키프로스 경찰은 “3개월 간의 조사 끝에 40명으로 구성된 합동 부대가 키프로스 남동부의 여러 주택을 급습하여 시리아 출신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키프로스 법원은 이들 용의자 전원을 경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구금하라고 명령했으며, 용의자들은 이주자들을 밀입국시키는 범죄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스 앤드류’(Christos Andrew) 키프로스 경찰 대변인은 “다른 조직원 1명과 함께 국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 우두머리 등 시리아인 7명은 수배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앤드류 대변인은 “경찰은 주택을 급습해 그 곳에 거주하는 시리아 이주민 44명을 발견했으며, 이들 모두는 망명 신청자이거나 국제 보호 지위를 누리고 있는 인원들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용의자들이 어떤 법적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앤드류 대변인은 “용의자들은 언제든지 법률 지원을 신청하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키프로스 당국이 선박 4척에 탑승한 시리아 난민 142명을 구조한 이후 발표되었다.

앞서, 키프로스 내무부는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 등으로부터의 이주를 저지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으로 인해 망명 신청 건수가 크게 감소했으나, 최근 수개월 간 시리아 난민들이 해로를 통해 키프로스를 찾는 경우는 증가하고 있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7월 간 망명 신청 건수는 1,285건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 보다 적은 수치다.

 

출처: قبرص: تفكيك شبكة لتهريب البشر تجلب مهاجرين من سورية ولبنان وتركيا, Alaraby, Aug 23,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 08. 23 (검색일: 2023. 0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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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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