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포르투갈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EU연구소와 카몽이스 포르투갈어센터가 공동주최한 국제학술대회가 5월 22일(토)에 개최되었다. 

한국, 포르투갈, 폴란드, 터키, 아제르바이잔,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적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국제사회의 유럽과 포르투갈, 그리고 한국의 문제들을 논의하는 기회로 마련된 이 국제학술대회는, 유럽연합(EU)의 핵심 국가인 포르투갈 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화두, 그리고 최근 유럽연합의 탄소중립정책과 포르투갈의 상황 등을 중심으로 최근 포르투갈에 관련된 사항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EU연구소 김봉철 소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개회식에는 학교를 대표하여 서울캠퍼스 윤석만 부총장의 인사말과 Manuel Gonçalves de Jesus 주한 포르투갈 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이 행사를 지원하는 오송 주포르투갈 한국 대사의 축사와 Maria João Amaral 카몽이스 포르투갈어 센터장의 인사말도 있었다. 

이 국제학술대회는 5월 21일부터 시작된 포르투갈 문화주간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학술대회에서는 임소라 포르투갈어과 학과장, 장병일 Green Idea Lab 대표 등 학계와 실무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포르투갈의 문학과 교육, 국제사회에서의 유럽과 포르투갈 그리고 한국의 최신 동향과 각자의 관계 및 교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이 국제학술대회 역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어, 일반 시청자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