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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2 | 조회수 : 941

제목 : `EU 대통령` 정상회의 상임의장에 투스크 취임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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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투스크(57·사진) 폴란드 전 총리가 1일 헤르만 반 롬퍼이 후임으로 유럽연합(EU) 최고위직인 정상회의 상임의장에 정식 취임했다.

투스크 총리는 폴란드 반공산주의 학생 운동권 출신 보수 인사다.
EU 정상회의는 EU 소속 28개 회원국 각국 정상과 EU위원회 위원장 등의 모임으로 사실상 EU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EU 회원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신흥 약소국인 폴란드에서 EU 기구 수장을 배출한 것은 처음이다.

당장 풀어야 하는 현안이 많다. 사실상 유럽 지역이 경제 침체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회원국들과 재정·통화 정책 등 조화로운 경제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민 문제도 난제다. 28개 EU 회원국이 이민과 망명 정책이 달라 이민 관련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거세지고 있는 러시아와의 갈등도 원만하게 해결해야 한다.

이슬람 무장단체 이스람국가(IS) 테러 행위가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도 주요 사안이다. 당장 2일 EU 회원국 정상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신속 대응군’ 창설 등에 대해 진전상황을 논의한다. 이들은 지난 9월 영국 웨일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유럽 분쟁 지역에 48시간이내 배치할 수 있는 3000~5000명 규모 신속대응군을 구축하는데 동의했다.

유럽연합 가입을 희망하는 보스니아를 회원으로 받아들일 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출처 : 이데일리, 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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