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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중남미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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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10 | 조회수 : 344

제목 : (중남미 생태뉴스) 샤망(Xamã)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브라질의 첫번째 수컷 재규어가 될 것이다.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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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mã será a primeira onça-pintada macho a voltar à natureza no Brasil

샤망(Xamã)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브라질의 

첫번째 수컷 재규어가 될 것이다.


번역 정혜빈 - 감수 이미정


브라질은 국내 최초로 수컷 재규어를 아마존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재규어 ‘샤망(Xamã)’은 현재 본래 자연 서식지에서 사는 방식을 배우는 과정에 있다. 5개월동안 회복단계를 거치고, 마뚜 그로수 연방대학(UFMT) 동물 병원의 야생 동물 보호구역에서 대기중에 있다.
현재 국가에서 보호종으로 여겨지는 이 재규어는 빠라(Pará) 주 재활센터에서 최대 2년동안 지낼 것이다. 
재활센터의 면적은 15,000제곱미터이며, 샤망은 사냥 및 방어와 같이 어미에게 배울 기회가 없었던 기본적인 행위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받을 것이다. 세계 동물 보호 프로젝트는 이 재규어가 종의 일원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이상적인 상태로 성숙하면 그 즉시 야생에서 스스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을 마치면 샤망은 구조에서 자연 복귀까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초의 수컷 재규어가 될 것이다.

세계 동물 보호단체 에코아(Ecoa)의 야생동물 관리자 데이비드 마지텔리(David Maziteli)는 샤망이 2022년 8월 17일 마뚜 그로수(MT) 주의 시노삐(Sinop)라는 라는 지역에서 구조되었으며, 당시 생후 2개월 정도였고, 몸무게는 10킬로그램이 겨우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 재규어는 뗄리스 삐리스(Teles Pires)강 근처의 한 사유지에 겁에 질린 채 혼자 남겨져 있었다. 당시 들개들에 쫓겨 움츠린 상태였으며, 영양실조와 탈수상태를 겪고 있었다. 당국은 제보를 받아 샤망을 포획하여 Hovet (마뚜 그로수 연방대학 동물병원 오베치(Hovet: Hospital Vetarinário/UFMT) 로 이송하였다. 당국 측에서는 아마도 얼마 전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피해 어미를 잃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규어의 치료와 돌보기는 호베치(Hovet)병원이 맡았다. 병원측 에서는 재규어의 건강 상태와 질병 존재여부 및 회복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서 몇 가지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신체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영양 보충 외에도, 병원측은 재규어가 임시적으로 혼자 머무는 새로운 장소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발육할 수 있는 환경을 점진적으로 조성했다.
“병원측은 또한 치료 계획서를 준수하면서, 샤망이 사람에게 거친 행동을 하는 등의 야생본능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성공적인 야생복귀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습관화나 인간에 대한 애착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물의 복지, 즉 한 개체가 모든 자연적인 행동을 완전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의 관점에서 볼 때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만이 옳은 길입니다. 야생동물은 야생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라고 데이비드는 설명한다.


자연으로 복귀의 중요성

Xamá는 아마존 숲에서 다시 살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하고 자립할 때 풀어 줄 것이고, 건강하고 번식력이 있는 수컷으로서의 생태학적 역할 수행과 종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그는 위치파악시스템(GPS) 목걸이를 통해 얼마간 원격 모니터링을 받게 되므로 전문가들은 최소 1년동안 원격으로 움직임, 공간 구분, 영역표시와 같은 재적응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데이비드는 또한 “이 프로젝트는 아마존에 수컷 재규어를 다시 도입하는 방법을 성공적으로 나타낼 것이며, 전례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마존에서 재규어를 복귀하는데 입증되고 인증된 유일한 선례는 두 마리의 암컷 재규어 판도라(Pandora)와 비바라(Vivara)였으며, 환경보전을 목표로 하는 온사파리(Onçafari)의 파트너에 의해 2019년 수행과정을 완료했습니다.” 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재규어 개체수가 가장 많은 이유로 재규어 종 보존의 핵심 국가로 간주된다고 했다. 아마존은 분산되지 않은 광범위한 재규어 서식지로서 적합하고, 따라서 장기적으로 재규어 보존에 가장 적합하고 중요한 지역이다.
“더욱이 이 프로젝트는 다른 생물 군계, 특히 지형과 삼림의 형태 및 생태계 전반에 걸쳐 종 생존의 위협을 받고있는 대서양림에서의 보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결국 어떤 생물 군계이든지, 재규어의 존재 자체가 환경 보존을 위해 전략적인 것입니다. 이 동물들은 환경교란에 매우 민감하여 서식지 생물지표로 이용 가능하며, 환경보전에 전략적입니다.” 라고 David가 말했다.


멸종 위기

재규어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 동물이며 과거에는 훨씬 더 광범위한 영역에서 존재했다. 오늘날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까지 관찰되고 있으나 재규어가 훨씬 더 많이 서식하는 곳은 브라질이며, 이는 개체 보존 측면에서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팜파(Pampas)지역에서는 재규어가 멸종하였다.
까아찡가(Caatinga)림과 대서양림에서는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으며, 세하두(Cerrado)지역에는 여전히 개체수가 많지만, 멸종의 위기를 피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판타날(Pantanal)과 아마존이 더 나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설명한 바와 같이 재규어는 뚜렷이 구별되는 생물 군계에서 번식하고 개별적으로도 그 성이 다르기 때문에 보존작업에 있어서 하나의 도전으로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판타날에 서식하는 재규어들은 환경적 조건과 먹이 가용성으로 인해 다소 크기가 큽니다. 그러나 아마존의 재규어들은 빽빽하고 우거진 초목 사이를 다니기 위해 더 민첩하며 작습니다.”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브라질 생물 군계의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활동하는 온사파리(Onçafari)프로젝트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의 재규어 개체수는 약 115,000마리입니다. 샤망을 자연으로 복귀 시키는 일에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이미 암컷 5종의 표본이 야생으로 돌아가는 것을 도왔습니다.



출처: https://www.bol.uol.com.br/noticias/2023/02/12/xama-sera-a-primeira-onca-pintada-macho-a-voltar-a-natureza-no-brasil.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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