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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28 | 조회수 : 348

제목 : (중남미생태뉴스) 새로운 대기를 위한 연합, 우리는 <다시 만드는 녹색 보고타 사업>을 위해 일한다.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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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dos Por Un Nuevo Aire, Trabajamos Por Reverdecer A Bogotá

새로운 대기를 위한 연합, 우리는 <다시 만드는 녹색 보고타 사업>을 위해 일한다.

 

 

대기질 개선은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직면한 과제이다. 이 문제에는 국경이 없으며 콜롬비아 역시 이로부터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19 위기와 연계된 다양한 비극이 넘쳐나는 가운데, 이 끔찍한 팬데믹은 역설적으로 우리가 푸른 하늘을 즐기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를 위해선 대도시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환경과 생태를 만들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보고타를 환경관련 문제에서 전위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보고타 시장 클라우디아 로페스 (Claudia López)의 주요 공약이고, 새로운 대기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것이 2020년 보고타 시가 새롭게 내건 슬로건이다.


보고타는 주차장으로 변해 버린 도로와 공업 단지가 딸린 인구 8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자동차 운행과 생산 활동에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바로 이 점에서 우리와 이해관계가 걸린 공공 정책과 같은, 거버넌스와 대기질 판단이 지니는 중요성이 부각 된다.


향후 4년간의 로드맵은 보고타 시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생활 습관을 바꾸기 위한 모든 행위 주체의 협력에 기초해야 한다. 행정부에서는 <보고타 2030 대기질 종합 관리 계획>의 수립 및 실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조치를 통해 보고타시는 2050년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후 행동 계획도시 계획 정책을 연계함으로써, 대기 오염과 관련된 세계 보건기구 권장 사항을 준수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보고타는 C40(역주: 도시 기후 리더십 그룹(Cities Climate leadership group, C40)은 세계온실가스 80% 이상을 배출하고 있는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05년 발족시킨 세계 대도시 협의체로, 런던·뉴욕·파리 등 40개 정회원 도시와 16개 협력회원 도시로 구성되었다.)이 천명한 두 가지 공식선언에 서명했다. 첫 번째는 맑은 공기에 대한 것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기로 했다. 두 번째는 화석연료 사용이 사라진 거리로서, 새로운 운송 수단을 구입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고타는 현재 BRT(역주: 급행 버스) 대중교통 시스템에 사용되는 TransMilenio 버스를 교체하고 있다. 지난 두 달 동안, 천연가스 엔진이 장착된 130대의 새로운 굴절 버스를 도입하였고, 이를 통해 굴절 버스 93%의 교체를 완료하여 미세물질 배출량을 95% 줄였다. 또한, 차량 교체와 지속가능한 연료로의 전환을 완성하기 위해, 지역 교통 시스템에 사용될 320대의 천연가스 버스 및 477대의 전기 버스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 및 이에 연결된 실천은 시민들과 보고타 전 지역에 커다란 이익을 안겨줄 것이다. 그리고 팬데믹 이전에는 하루에 편도 88만 건의 버스 이동이 분주하게 이루어졌던 보고타는, 청정 기술 사용과 자전거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현대적이며 지속 가능한 대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보고타는 551km의 가장 긴 전용 자전거 도로망을 갖춘 라틴 아메리카 도시이다. 가장 깨끗하고 효과적인 교통수단 사용을 더욱 장려하기 위해 클라우디아 로페스(Claudia López) 시장이 이끄는 보고타 시는 280km의 새로운 자전거 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보고타 시는 2024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5% 이상 감축하고, 도시화물 운송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프로그램과 공단 조정 계획을 현실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대기 관련 거버넌스는 모든 부문(생산, 학교 및 전 시민)의 참여를 담아내고 있다.


세상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이전과는 다른 결정이 필요하다. 환경, 사회, 경제 측면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시각으로 기후 위기에 맞서기 위해 우리 습관을 바꿔야 할 시점이다.


보고타는 시민들의 삶의 방식을 바꾸고 책임의식에 기초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좀 더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행동하여 "푸른 하늘을 만들기 위한 맑은 공기"를 만들어낼 것이다. 




 

번역 김민주 감수 남진희

 

 



 

원문출처:

https://www.cleanairblueskies.org/es/reportajes/unidos-por-un-nuevo-aire-trabajamos-por-reverdecer-bog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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