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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27 | 조회수 : 85

제목 : 수단난민위원회, 수단 내전에 난민 투입되었다는 의혹 제기 (2024.2.2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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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난민위원회(Commission for Refugees, COR)의 무사 알리 아트룬(Musa Ali Atroun) 위원은 “수단 정부군-신속지원군(The Rapid Support Forces, RSF) 간 내전에 외국인 난민들이 투입되었다는 의혹이 있으나, 현재까지 이에 대한 증거는 없다.”라고 발표했다.

아트룬 위원은 수단 국영 수나(SU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전에 난민이 투입되었다는 의혹을 부인하지는 않겠지만, 충분한 증거와 정보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에티오피아, 차드, 남수단 국적의 난민들이 투입되었다는 의혹이 있으나, 그들이 용병으로서 투입되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트룬 위원은 “수단 내무장관과 유엔난민고등판무관에 이 문제를 전했으며, 이번 사안에 대한 보고서가 적절한 시기에 여론을 통해 공개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아트룬 위원은 수단 내전으로 인해 발생한 수단 난민 수에 대해 “난민과 관련하여 통일된 통계는 없으며, 내전 양측이 독립적인 통계를 갖고 있다. 수단인 100만 명 이상이 차드로 피신했으며, 50~70만 명이 이집트로 피신했다. 약 10만 명이 에티오피아로 피신했으며, 남수단으로 향한 난민들도 있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아트룬 위원은 “COR은 수단 전역의 난민 등록 및 현황 통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4년 내에 포괄적인 캠페인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 4월 중순부터 압델 파타 알부르한(Abdel Fattah al-Burhan) 장군이 이끄는 수단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Mohammed Hamdan Dagalo) 사령관이 이끄는 RSF는 내전을 지속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내전은 13,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700만 명 이상의 실향민 및 난민을 남겼다.

 

출처:اتهامات للدعم السريع بإشراك لاجئين أجانب في المعارك مع الجيش السوداني”, Al Jazeera, Feb 20, 2024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4.2.20 (검색일: 202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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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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