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대화(Диалог Россия — Республика Корея) 후원으로 상트국립대에서 한국 영화 ＇82년생 김지영＇ 상영회를 개최했다. 본 상영회에는 상트국립대 한국학과 교수 및 학생 일동, 한국외대 노어과, 러시아학과, 국제지역대학원 학생 일동이 참여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한국, 러시아측 학생들이 준비한 몇 가지 질문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상트 국립대 한국학과 2학년 학생인 엘리자베타 바코니나 학생의 학기말 과제 주제인 조남주 저 "＇82년생 김지영＇ 소설과 영화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하며 소설에서 저자의 문제의식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음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러시아 측, 한국 측 학생들은 현대 러시아•한국 사회의 가족 전통, 사회화 경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상트국립대 동양, 어문학과 건물 뒷 편에 위치한 박경리 동상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상트 국립대 기사를 첨부한다. 

https://spbu.ru/news-events/novosti/v-spbgu-proshel-kinopokaz-dlya-rossiyskih-i-koreyskih-studentov

https://orient.spbu.ru/index.php/ru/novosti/vse-novosti/spisok-novostej/2076-v-spbgu-proshel-kinopokaz-dlya-rossijskikh-i-korejskikh-student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