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의 도시, 치첸이쯔아로 보는 마야인의 세계관

잊혔던 마야문명은 1800년대에 와서 외부인들의 호기심에 의해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치첸이쯔아도 그렇게 알려진 마야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성스러운 샘’이라 불리는 거대한 샘에서 인신공양이 이루어졌다는 전설을 들은 톰슨은 치첸이쯔아의 샘을 발굴하며 마야문명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

톰슨은 성스러운 샘에서 유물들을 발견했고, 이어, 꾸꿀깐신전, 큰 공놀이장, 전사의 신전을 비롯한 주요 마야건축물들이 세상 사람들의 눈 앞에 나타났다.

발견된 건축물의 구조와 새겨진 그림들을 통해, 당시 마야사람들이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짐작하고, 유물을 통해 우리와 어떤 점이 다른지 가늠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