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HK＋사업단은 지난 11월 18-19일 서울캠퍼스에서 제5회 Asian Consortium of South Asian Studies(ACSA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ACSAS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인도·남아시아 지역 연구 기관들이 연구 및 학술 활동에 있어 협력 관계를 도모하고자 구성되었다. 인도·남아시아 지역 연구 협력의 취지를 살려 개최된 이번 ACSAS 국제학술대회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4회 국제학술대회에 이은 다섯 번 째 대회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인도연구소 HK＋사업단의 아젠다인 “인도 대전환의 기저(Great Transition in India and South Asia: Past, Present, and Future)”라는 주제로 5개의 패널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총 18개의 연구 주제가 발표되었다.

개회식에는 김찬완 인도연구소 소장의 개회사, 주한인도대사관 아밋 꾸마르 인도대사의 축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장태엽 대외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각 패널의 연구 발표 이후에는 ACSAS 회원 기관 참가자 및 학술대회장을 찾은 일반 참가자들로부터도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나오면서 국내외 학자들 간의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한국 내 인도 및 남아시아 지역연구에 대한 큰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폐회식에서 김찬완 인도연구소 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아시아 여러 국가의 연구기관과 학자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였으며, 각국 참가자 대표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측의 따뜻한 환대와 성공적인 학술대회 운영에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이와 같이 우리 대학 인도연구소는 인도·남아시아 지역 연구 분야에 있어 국제적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과제를 수행해가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내년에는 제6회 ACSAS 국제학술대회가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