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단장 신정환)은 6월 17일(금), 서울캠퍼스 스마트도서관 휠라아쿠시네트홀에서 한국 포르투갈·브라질학회, 한국 브라질소아이어티(KOBRAS)와 공동으로 “독립 200주년 기념 브라질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권기수 한국 포르투갈·브라질학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신정환 단장의 축사와 전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으로 개막되었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의 제1세션에서는 “브라질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의 모색”이라는 주제 아래, 브라질의 산업 생태계와 교육에 대한 전망과 외교 정책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별히 “아마존의 길”이라는 주제로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연구진이 참여하는 세션을 마련하여, 브라질 국토 통합에서 갖는 아마존의 가치와, 최근 아마존이 심각하게 겪고 있는 산림 황폐화와 그로 인한 기후 위기까지 다루었다. 마지막 세션인 학문 후속세대 세션에서는 리우 카니발에 관한 연구, 공자학원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대중남미 공공외교 전략 분석, 한국과 브라질 노동법 비교연구 등 주제와 방법론에서 흥미로운 발표가 이루어졌다.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브라질에 관한 한국 학자들의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면서, 특히 아마존에 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브라질의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한국의 브라질 연구의 외연 확대에 대한 전망을 밝혀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