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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4 | 조회수 : 850
제목 : EU, 英 존슨의 '최종 협상안' 거절할 듯…브렉시트 석 달 연기 유력 | 글쓴이 : EU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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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최종 협상안을 전달했다. EU가 최종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31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영국이 EU 관세동맹에서 탈퇴하되 아일랜드와 국경을 접한 영국령 북아일랜드는 2025년까지 EU 단일시장에 남겨두겠다는 게 핵심이다. 영국 영토는 크게 브리튼섬과 북아일랜드로 구성돼 있다. 북아일랜드가 있는 아일랜드섬은 아일랜드공화국과 영국령인 북아일랜드로 나뉘어 있다. 1948년 가톨릭계 중심으로 이뤄진 아일랜드가 영국에서 독립할 때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계 신교도가 많은 북아일랜드는 영국에 잔류했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는 신·구교 갈등 등으로 무장 테러 등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았다. 대안 제시한 존슨 총리 영국 정부가 오는 19일까지 EU와의 협상에 실패하면 존슨 총리는 EU에 브렉시트 시한을 3개월 연장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지난달 초 영국 하원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 주도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존슨 총리는 아직까지 31일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존슨 총리가 법을 어기면서까지 노딜을 강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출처: 한국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