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인사말

소장인사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는 1976년 설립된 이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그간 중동학 선구자들의 헌신과 후세대의 노력이 열매를 맺어 중동연구소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전통 깊은 중동지역 전문 연구 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우리 연구소는 신진 학자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연구력을 강화하며 해외 중동 관련 연구소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술활동 면에서 중동연구소는 학술지 『중동연구』를 발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어 등재지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세미나, 콜로키움,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중동 관련 정보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후에는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이슈페이퍼 SPARROW와 MENA Report를 발간하여 실무적 정보의 제공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총 9건의 다년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1세기 중동이슬람 문명권 연구”, “통합과 상생의 중동학 정립”, “이슬람용어사전”,  “아랍의 봄과 이산(離散): 갈등‧화합‧공존”등이 있습니다. 

2026년 8월,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3.0(HK3.0)지원사업에 우리 연구소가 선정되어 같은 해 9월부터 연구과제 “문명 대전환 시대의 한국형 중동인문학 구축: 중동 사회 변동의 재인식과 현대적 변용”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우리 연구소와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단국대 GCC국가연구소,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한국의 독자적 시각을 반영한 한국형 중동인문학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단계, 6년간 진행되는 과제의 중요성은 개별 기관 단위의 분절적 연구 관행을 탈피한 융합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중동 사회 변동의 기제를 우리의 시작으로 분석한다는 데 있습니다. 또한 연구성과를 디지털 지식으로 자산화하고 지역 사회와 유기적으로 공유하여 중동 사회에 대한 대중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한국-중동 협력을 지원할 것입니다.

중동연구소는 국내 중동학 발전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연구소의 모든 활동은 세상을 향해 열려 있고, 동료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됩니다.

 

중동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