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는 스페인과 대부분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물론 아프리카의 적도기니까지 21개국의 공식언어(official language)입니다. 라틴아메리카 출신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약 5억 7천만 명의 인구가 제 1언어로 스페인어를 사용합니다. UN과 유럽연합, 인터폴과 같은 주요 국제기구의 공용어이며, 미국과 유럽,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제 2외국어로 꼽히기도 합니다. 반면 한국에서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도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으로서 스페인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앞으로 수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열려있음을 의미합니다.
스페인어통번역학과는 우리나라와 스페인어권 국가들 사이의 정치, 경제, 문화적 교류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장차 지역전문가가 되기 위한 세 가지 필수요소인 언어구사능력, 문화이해능력 그리고 세부영역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어통번역학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공 집중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무 이수해야 하는 어학 기본강좌로 전 학년에 걸쳐 초, 중, 고급 과정의 스페인어 문법, 작문, 강독, 회화, 스피치가 개설되어 있으며, 선택형 강좌로 <문학번역>, <미디어번역>, <미디어 통역>, <고급 청취>, <순차통역>, <통번역세미나>, <에세이쓰기>, <문장구역>, <전공 Flex스페인어> 등의 차별화된 통번역 심화과정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탄탄한 어학능력은 스페인어권의 역사와 문화, 정치와 경제, 문학과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어문학과 지역학 강좌들로 이어집니다. 기본적인 역사와 문화, 정치와 경제, 언어학과 문학 관련 강좌들은 물론 <이베로아메리카지역 음악과 미술>, <라틴아메리카 주요국가연구>, <라틴아메리카 주요인물연구>, <라틴아메리카와 미국>, <한국-라틴아메리카 관계론>, <이베로아메리카 지역과 EU정치경제> 등은 스페인어통번역학과만이 제공하는 특성화된 지역학 강좌들입니다. 어학실습과목 뿐만 아니라 모든 어문학, 지역학 강좌는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국내외에서 수학한 50여 명의 우수한 내, 외국인 교수진이 강의를 이끌고 있습니다.
스페인어통번역학과는 재학 중 거의 모든 전공생과 이중전공생에게 최소 1~2회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생 스스로 스페인어권의 국가와 대학을 선택하여 한 학기 동안 현지에서 유학하는 <7+1 파견학생제도>, 학교와 정식 교육교류협정을 체결한 스페인어권 국가들의 대학에서 최대 1년까지 유학할 수 있는 <교환학생제도>, 그리고 국가기관인
학생과 교수들의 뼈를 깎는 노력과 동문 및 학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 스페인어통번역학과는 스페인어권 지역의 관련분야를 대표하는 명예와 자부심의 상징이자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