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스어에 어원을 두고 라틴어를 토대로 발전한 포르투갈어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4,000개의 언어 중 여섯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1996년 창설된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 CPLP(Communidade dos Países de Língua Portuguesa)를 포함하여 여러 국제기구에서 사용되고 있다.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에 이르는 세계 4대 대륙에 걸쳐 과거 해상무역제국으로 군림하던 포르투갈(1천만 명)과 남아메리카의 맹주 브라질(2억 명)을 비롯해, 앙골라(2천6백만 명), 모잠비크(2천6백만 명), 기니비사우(175만명), 적도기니(76만명), 카보베르데(55만 명), 상투메프린시페(20만 명), 동티모르(126만 명) 등 총 9개국이 공식 언어로 채택하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배출된 1,500여명의 포르투갈어과 졸업생들은 우리나라의 제조업, 무역, 금융, 외교, 언론, 스포츠, 교육 및 연구 분야를 이끄는 주요 핵심인력으로서, 국내 유수의 관련 분야 기업체, 유관기관 및 학계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