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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구소

일본소식

글번호 : 143997213

작성일 : 20.09.22 | 조회수 : 145

제목 : <정치> 스가 관방, 日 자민당 총재 선출…16일 총리 취임 글쓴이 :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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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로 물러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결정됐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14일) 오후 도쿄도(東京都)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의 중·참의원 양원 총회에서 차기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94명과 자민당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지부연합회 대표 141명 등 535명이 참여한 총재 선거에서 유효표 534표 가운데 377표(70.5%)를 득표했습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은 89표(16.6%),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은 68표(12.7%)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스가 관방장관은 오는 1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제99대 일본 총리로 지명 선출된 뒤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임명 절차를 거쳐 곧바로 '스가 내각'을 발족시키게 됩니다.

자민당 총재 임기는 원래 3년이지만, 아베 총리의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만 재임하는 '1년 임기'의 과도 총재입니다.

앞서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재집권 때부터 7년 8개월째 관방장관 자리를 지켜온 스가 관방장관은 자민당 총재 선거 기간 내내 아베 정권 계승을 표방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지난 8일 자민당 총재 선거 '소견 발표 연설회'에서 헌법 개정에 대해 "자민당 창당 이래 당시(黨是·당의 기본방침)"라며 "확실히 (개헌에) 도전해 가겠다"며 아베 총리가 추진해온 개헌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12일 일본기자클럽 주최 자민당 총재 후보 토론회에선 "아베 총리의 정상 외교는 정말로 훌륭해 나는 그런 일을 할 수 없다"면서 "(아베 총리와) 상담하면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제 강점기 징용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선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이 한일 관계의 기본"이라며 "한국의 국제법 위반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한국 대법원의 징용 판결이 한일 청구권 협정 위반이라는 기존의 주장과 같은 맥락으로,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의견 대립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출처 : KBS 뉴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03795&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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