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08603369
작성일 : 18.07.04 | 조회수 : 119
제목 : <국제>16강 지고도 쓰레기 주운 日···감동쇼 뒤엔 '메이와쿠 의식' | 글쓴이 : 일본연구소 |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
“16강전 패배 이후에도 엄청난 쇼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은 일본의 ‘메이와쿠(迷惑) 의식’이다. 단어 자체는 ‘민폐’라는 뜻인데, 어릴 때부터 ‘남에게 민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혔다는 얘기다. 다만 이런 분석이 주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현대일본학회장을 지낸 박영준 국방대 교수는 “나도 일본 유학 시절, 이런 행동의 이유가 궁금해 일본인에게 자주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도 전 세계가 일본을 주목했고, 그 아수라장 속에서도 일본인이 보여준 질서의식에 세계가 감탄을 했었다. 그런 모습을 봤을 때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준 일본 축구팬의 행동이 서구 여론 의식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2018-07-04 출처: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