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소 운영체계
연구소 운영은 ‘중남미연구소 운영위원회’와 ‘HK플러스 사업 ’EC-CRC(생태문명 융합연구위원회)‘가 중심이 된다. 운영위원회는 연구소의 통상 업무는 물론 HK플러스 사업단(지역인문학센터 ‘파차마마’ 포함)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심의⋅의결한다. ‘HK플러스 EC-CRC’는 연구 아젠다 수행과 관련된 세부사안을 심의한다.
① 연구소 운영위원회
운영위원회는 현행 조직으로, 연구소 운영의 최고 심의⋅의결기구다. 현재 10인 내외의 운영위원을 두기로 한 정관에 따라 위원장(연구소장) 1인과 8인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구소의 학술활동 및 제반사업’, ‘연구소 운영의 관리감독’, ‘규정의 개폐에 관한 사항’, ‘연구소의 예산 및 결산 심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HK플러스 사업을 계기로 운영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구성과 임무의 변화⋅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다.
가. 인적구성의 변화
현재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연구소장 포함 9인의 운영위원 중 8인이 소속대학의 라틴아메리카 전공 전임교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HK플러스 사업 출범 이후에는 사업 미참여 전임교원(3인)을 HK플러스 연구인력과 외부 일반연구원으로 교체한다. 이는 연구소가 실질적으로 HK플러스 사업 체제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나. 임무의 확대
규정개정을 거쳐 현재 운영위원회의 임무로 명시되어 있는 ‘연구소의 학술활동 및 제반 사업’, ‘연구소 운영의 관리감독’, ‘규정의 개폐에 관한 사항’, ‘연구소의 예산 및 결산 심의’의 4가지 항목에 더해 다음과 같은 사항이 추가된다. 추가 항목은 7년의 사업기간에 적용된다.
∙ HK플러스 사업단 주요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심의⋅의결
∙ 기타 HK플러스 사업 관련 주요사항
② HK플러스 사업 생태문명융합연구위원회(EC-CRC)
‘생태문명 융합연구위원회’는 연구책임자를 위원장으로 하며, 3개의 연구 분야(인문학적 자율성, 사회적 공동체, 자연친화적 생태성) 책임을 맡게 될 3인의 HK연구인력과 5인의 일반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연구소의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는 연구소 운영위원회와 달리 EC-CRC는 연구 아젠다 수행과 관련된 융합적 연구방법론 및 제반 세부사안을 심의하며, 최종의결이 필요할 경우 연구소 운영위원회에 그 안건을 부의한다. 주요 임무는 다음과 같다.
∙ 세부 연구계획의 수정⋅변경에 대한 심의와 의결
∙ 주요 연구일정의 조율 및 결정
∙ 연구팀 자체행사 및 국내외 협력기관과의 공동 학술행사 주관 및 관리
∙ 연구보고서 발간
∙ 연구원의 근태 관리
∙ 연구수행과 관련된 기타 사안 논의 및 의결
(2) 주요 연구시스템 구축
대부분의 연구시스템은 HK플러스 사업의 1단계, 특히 1년차에 구축된다. 여러 학문 분야의 동시 참여가 요구되는 아젠다의 특성상 무엇보다 각 분과학문 사이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소통구조 확립이 필요하다. 본 연구소는 이를 위해 ‘3C(Communication, Connection, Contribution) 기반 지식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즉, 연구자들의 중복연구를 방지하고 개별 연구자 사이에 연구내용과 성과를 공유⋅조율하기 위해 8개의 세부전공별로 융합연구 독려, 학제적 융합연구 강화 및 초학제적 융합연구에 대한 연구방법을 주기적으로 비교⋅조율 및 연구 성과를 점검 관리하기 위해 EC-CRC를 두었다. 또한 ‘융합연구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스템들로는 월례 콜로키움, 연차별⋅단계별 연구보고서, 연구자 전용 온라인연구센터가 있다. 월례 콜로키움은 활발한 대면토론을 통해 연구원 상호간의 논쟁과 공조, 해결책 제시, 상호 피드백 창출을 이끌어내려는 오프라인 조직이다. 연구자 전용 온라인센터는 모든 연구원(일반연구원, HK교수, HK연구교수, 석박사과정 연구보조원, 해외학자 자문단)의 자료공유, 상호질의 및 응답, 정책 제시 및 축적을 목적으로 한 온라인 상의 공간이며 연차별⋅단계별 연구보고서는 연구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오류를 가감 없이 적시해 모든 연구원에게 공유될 목적으로 발간된다.
‘3C 기반 지식네트워크’와 ‘융합연구의 선순환 시스템’은 7년의 사업기간은 물론 사업 종료 이후에도 본 연구소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기본적인 틀이 유지될 것이다.
(3) 인적, 물적 관리 시스템
모든 연구의 시작과 끝은 결국 ‘사람의 손’에 달려 있다. 예산과 시스템이 확보되어도 막상 연구를 수행하는 구성원의 사기와 동기가 저하되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 힘들다. 연구진의 우수한 자질에도 불구하고 인적관리의 미비로 예상치 못한 난제를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인적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한편 자료와 예산 등 물적 자산 관리의 효율성과 공정성은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안이다. 본 연구소는 다음과 같이 각각 두 가지 시스템으로 인적⋅물적 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
① 고충처리 소위원회
연구소 운영위원회 내에 ‘고충처리 소위원회’를 개설한다. ‘고충처리 소위원회’는 특히 HK연구인력과 연구보조원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고충처리 소위원회’는 연구책임자, 일반연구원 2인, HK연구인력 2인, 연구보조원 2인으로 구성하며, 관련 내용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고충처리 소위원회’는 법적 해결을 모색하지 않으며 이해당사자 간의 소통을 중재하고 제도개선에 대한 건의를 수렴한다. 명확한 법률⋅규정 위반 사항의 경우 본 연구소 소속대학의 관련부서에 사안을 의뢰한다.
② 업무분장 매뉴얼
조직의 갈등은 업무분장의 모호함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HK플러스 사업 수행에는 정적(靜的)인 연구수행 이외에 학술행사, 대외협력, 사회적 서비스 등 동적(動的)인 업무 영역이 다수 포함된다. 본 연구소는 준비와 진행, 사후관리 등 동적인 업무의 제반 과정에서 요구되는 세부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연구책임자에서 연구보조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구진에게 고유 업무와 책임 영역을 제시할 것이다.
③ 자산 관리대장 및 매뉴얼
HK플러스 사업단 소유의 모든 자산(기자재 및 집기류, 서지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연구소 기 소유 자산과의 혼재를 방지하기 위해 HK플러스 사업단 별도의 관리대장 및 매뉴얼을 비치해 각 물품의 구입 시기와 가격, 소재지, 보존 상태는 물론 사용 주체의 변화와 자료대출 등 가변적인 상황도 기록한다. 별도의 자산 관리대장 책임자를 지정한다.
④ 자체 감사제도
자체 감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집행을 목적으로 외부 감사와는 별도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HK플러스 사업단의 회계와 직무 등 업무 전반을 감사한다. 자체 감사위원은 운영위원회에 소속되지 않은 외부기관 소속의 일반연구원 2인으로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