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학교의 창립자 김흥배 박사는, 6.25동란 직후 초토화된 조국이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어학교육과 전세계로 뻗어나갈 인재 양성이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교지를 포함, 사업으로 이룩한 거액의 재산을 희사하여, 1952년 12월 문교부의 인가를 받아, 단독으로, 학교법인동원육영회를 설립하였다.
그후 1954년 1월 한국외국어대학의 설립인가를 받아, 그해 1월 안호삼 교수를 초빙, 초대학장에 임명하였으며, 4월 20일 서울특별시 종로2가 82번지 영보빌딩에서 개교하기에 이르렀다.
처음 설치된 학과는 영어과, 불어과, 중국어과, 독일어과, 러시아어과였으며 이듬해에 서반아어과를 증설했다.
본교는 외국어를 전공하는 국내 유일의 고등교육 기관으로 출범하면서부터 이를 바탕으로 한 지식의 연마에 지대한 관심이 집중되는가운데 진리·평화·창조의 교육이념을 뚜렷이 다져나갔다.
개교 이듬해인 1955년 5월 박술음 박사를 제 2 대 학장으로 임명, 처음으로 외대와의 인연을 맺게 하였다. 그리고 1957년 9월 1일 교사를현재의 이문동에 신축 이전, 1958년에 첫 졸업생(133명)을 배출, 이문시대의 막이 오르고 외대동문의 사회진출이 시작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1년 3월 현재 서울캠퍼스에 10개 단과대학, 글로벌캠퍼스에 9개 단과대학을 두고 19개 학부와 59개 학과를 개설하고 있으며, 일반대학원을 비롯한 3개의 전문대학원, 5개의 특수대학원 및 각종 연구소를 두고, 세계 98개국 534대학 및 65개 기관과 교육교류협정을 맺어 나날이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이처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외국어와 지역연구를 토대로 각자의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많은 인재를 양성해냄으로써 국가와 민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제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진리, 평화, 창조의 창학정신을 기반으로 학생의 개성을 함양하고 지도자적 인격을 도야하며 국가와 세계발전에 기여하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계 수준의 글로벌 융복합 대학을 비전으로 삼아 전 구성원의 힘을 모아 진취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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