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목표
스칸디나비아어과는 북유럽 3개국(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의 언어 학습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심도 있게 연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주안점을 둡니다. 이를 통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회 복지 및 양성 평등 같은 여러 사회적 이슈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싱크탱크의 기능 역시 본과의 잠재적 역할입니다. 또한 본과는 다양한 장학 제도를 통해 스웨덴 현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매년 10여 명의 학생이 현지 연수 혜택을 누립니다.

연혁
1974년 3월 스웨덴어과가 처음 문을 열 당시에 유일한 교수요원은 스웨덴인 Lena Nyström-Park 교수였습니다. 첫 해 1학년의 전공과목은 혼자서 감당할 수 있었지만 그 다음해부터는 교수요원 증원이 불가피하였고, 그리하여 1975년 3월에 스톡홀름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한 Staffan Rosén 박사를 외국인 전임 교수로 초청하였습니다.. Rosén 교수가 1976년1학기를 마치고 Stockholm대학으로 돌아가면서 Leif Gustafsson 교수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1994년 6월 사직할 때까지 주로 스웨덴어 회화, 언어실습 과목을 담당하였습니다.

한편 내국인 전임으로는 김현옥 교수가 1976년 전임강사로 부임하여 1977년 12월부터 1980년 4월까지 초창기의 학과 업무를 관장했습니다. 1980년 3월에 변광수 선생이 조교수로 부임하여 4월 25일부로 학과장에 임명되면서 외국인 교수 중심의 과도적 학과 운영체제를 재정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0년간 근속해온 Lena Nyström 교수가 1984년 말에 사직하자 1985년 3월에 김상열 교수가 임용되었습니다. 그 후 1994년 1학기부터는 창설 후 20년 간 유지되어오던 내국인 2명, 외국인 1명의 전임교수 정원에 1명이 증원되어 경제학을 전공한 박노호 교수가 지역학 담당 조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한편 Stafffan Rosén(1975-1976) 교수 이후 Leif Gustafsson(1976-1994) Claes Lindh(1994-1997), Mats Järnmark (1997-1998), Anders Karlsson(1998-1999), Sven-Olof Ohlsson(1998-2004), Jonas Thelander(2004-2007) 등 많은 분 들이 외국인 전임 교수 자리를 이어 갔는데, 교과과정을 내용상으로 보면 스웨덴어과 당시에는 1, 2학년에는 기초스웨덴어 숙달을 위한 강독, 문법, 작문, 회화, 언어실습 등이 주종을 이루었고 3학년 과목으로는 스웨덴소설, 스웨덴어학개론, 지역사정, 고급스웨덴어강독, 고급스웨덴어회화작문, 북유럽역사 등이 개설되었습니다. 4학년 과목으로는 스웨덴어발달사, 스웨덴문학사, 시사스웨덴어, 스웨덴 정치, 스웨덴 경제 등을 선택과목으로 하여 선택의 폭을 다양화하였습니다.

1995년 1학기부터 스칸디나비아어과로 개편됨에 따라 몇 개 과목을 신설함은 물론 일부 과목의 내용과 명칭을 점진적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우선 3학년 과목으로 노르웨이어 문법과 덴마크어 문법을, 4학년 과목으로 노르웨이어강독과, 덴마크어강독을 각각 신설하고 스웨덴지역사정을 1학년의 북유럽지역학개론과 4학년의 북유럽지역학세미나로 보강하였습니다. 나아가 스웨덴 정치, 경제는 북유럽정치와 북유럽경제로 대체되었습니다.

통시적으로 본 교과과정 변천의 특징은 1974-1979년까지는 주로 2명의 외국인 교수 Lena Nyström, Leif Gustafsson 중심 체제로 기초 어학 교육을 위한 강독, 문법, 회화 등에 치중하는 과도기적 교과 과정 운영이 불가피하였습니다. 특히 1, 2학년의 스웨덴어 문법, 3, 4학년의 소설, 현대문의 강의는 외국인 교수의 우리말 구사 능력의 한계로 명료한 지식 전달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이 분야를 전공한 내국인 전임교수가 절실히 요구되던 상황에서 Uppsala대학에서 언어학, 음성학, 스웨덴어학을 공부한 변광수 교수가 1980년 3월 조교수로 부임하고 이어 학과장직을 수행하면서 교과과정 개편에 착수하였습니다. 우선 어학, 문학에 균형을 유지하고자 3학년에 스웨덴어학개론, 4학년에 스웨덴어발달사를 신설하였습니다. 1985년 1학기부터는 Uppsala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제1기 졸업생 김상열 교수가 부임하면서 스웨덴 소설, 문학사 등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외국어 교육과 지역학의 메카를 지향하는 우리 대학의 교육목표에 아직도 충실하지 못하던 차에 1994년부터 경제학을 전공한 박노호 교수가 지역학을 담당함으로써 이제 어학, 문학, 지역학을 전공한 3명의 내국인 교수를 확보하여 학과창설 20년 만에 비로소 우리학과는 균형과 조화를 이룬 정상적 교과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육 현황
 초급스웨덴어(1)
     : 스웨덴어 초보학습자를 위한 기초과정으로서 발음, 어휘, 문형 등의 기초를 익히며 독해력을 기른다.

 초급스웨덴어문법(1)
     : 스웨덴어 기초 문법규칙을 학습하여 간단한 스웨덴어 문장의 분석능력을 기르며, 문법체계에 맞는 스웨덴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 초급스웨덴어회화(1)
     : 일상생활에 필요한 스웨덴어의 기초적인 회화체를 학습함으로써 의사표현 능력을 기르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청취,

       이해, 표현에 대한 연습을 반복한다.
 초급스웨덴어언어실습(1, 전공필수과목)
     : 시청각 교재를 통해 스웨덴인들의 정확한 발음, 액센트, 억양 등에 익숙하게 하여 스웨덴어를 정확하고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며 동시에 회화능력을 증진시킨다.
 중급스웨덴어(2)
     : 초급 스웨덴어를 비롯한 1학년 과정에서 쌓은 스웨덴어에 대한 실력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스웨덴어 문장을

       이해하게 하며 구문해독 능력 및 어휘력을 증진시킨다.
 중급스웨덴어문법(2)
     : 스웨덴어의 기초문법규칙을 이수한 학생들로 하여금 한 단계 높은 문법체계를 학습하게 함으로써 길고 까다로운

       문장을 어려움 없이 분석하고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 중급스웨덴어회화(2, 전공필수과목)
     : 스웨덴어의 기초회화를 학습한 학생들이 한 단계 높은 스웨덴어를 구사케 하기 위하여 보다 수준 높은 스웨덴어

       회화를 학습한다.
 중급스웨덴어언어실습(2)
     : 초급스웨덴어 언어실습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문형을 반복적으로 청취, 연습하게 함으로서 보다 정확한 발음과

       회화구사능력을 배양시킨다.
 중급스웨덴어작문(2)
     : 스웨덴어의 기초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문법체계에 맞는 스웨덴 문장을 스스로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킨다.
 고급스웨덴어(3)
     : 1, 2학년 과정에서 습득한 스웨덴어 지식을 바탕으로 난이도가 높은 스웨덴어 문장을 분석하고 해독하게 함으로서

       모든 스웨덴어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 고급스웨덴어회화작문(3)
     : 1, 2학년 과정에서 수련한 스웨덴어의 회화 및 작문능력을 바탕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수준 높은 회화 및 작문 능력을

       습득하게 한다.
 FLEX스웨덴어(3)
     : 본 교과과목은 FLEX의 졸업시험 대체와 관련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FLEX의 출제형태, 난이도 등을 숙지케 함으로서

       졸업시험에 대비케 함을 그 목표로 한다.
 스웨덴어학개론(3)
     : 스웨덴어의 발음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음성학과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등을 개관하고 언어 기술의

       제 방법론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을 습득한다.
 초급노르웨이어(3)
     : 1, 2학년 과정에서 습득한 스웨덴어를 바탕으로 스웨덴어와 노르웨이어의 문법적 차이점과 유사점을 습득하게

       함으로서 단기간에 노르웨이어의문법체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 초급덴마크어(3)
     : 1, 2학년 과정에서 습득한 스웨덴어를 바탕으로 스웨덴어와 덴마크어의 문법적 차이점과 유사점을 습득하게

       함으로서 단기간에 덴마크어의 문법체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 스웨덴어발달사(4, 2학기 개설 과목)
     : 스웨덴어의 기원과 친족관계를 밝히고, 고대 스웨덴어로부터 현대 스웨덴어에 이르기까지 그 변천과정을 음운,

       철자, 문법구조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 시사스웨덴어(4, 1학기 개설 과목)
     : 주로, 시사잡지, 일간지 등의 기사를 다루어 시사에 관한 어휘 및 문체에 익숙하게 하고 현재 스웨덴에서 일어나는

       시사문제를 논의한다.
 중급노르웨이어(4)
     : 3학년 과정에서 초급노르웨이어를 수강한 학생들로 하여금 노르웨이어 문장을 이해하고 노르웨이어를 구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배양 하게 한다.
 중급덴마크어(4)
    : 3학년 과정에서 초급덴마크어를 수강한 학생들로 하여금 덴마크어 문장을 이해하고 덴마크어를 구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배양하게 한다.
 스웨덴문학사(4)
    : 북구문학의 최고형인 에다문학으로부터 룬시, 담시, 바로크 문학, 낭만주의시대를 거쳐 스트린드베리까지의 발자취를

      개관하고, 특히 스트린드베리부터 최근까지는 좀 더 자세히 취급함으로써 스웨덴 문학의 조류와 경향을 알 수 있게 한다.
 북유럽지역학개론(1)
    : 북유럽 5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한다.
 북유럽경제원강(3)
    : 북유럽 지역학의 고급과정으로서 북유럽 5개국의 경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북유럽 제국의 최근 경제이슈에 대해

      토론한다.
 북유럽역사(3)
    : 북유럽 5개국의 역사를 고찰함으로써 북유럽의 현재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북유럽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
 북유럽지역학세미나(4, 2학기 개설 과목)
    : 북유럽 5개국에서 일어나는 가장 최근의 핫 이슈를 토론의 주제로 삼아 이의 내용을 설명하고 수강자들로 하여금

      의견을 개진하게 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 북유럽정치(4, 1학기 개설 과목)
    : 북유럽지역학의 고급과정으로서 북유럽 5개국 정치의 전개과정을 숙지시키며, 최근의 정치이슈에 대한 토론을 통해

      북유럽의 정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

진로 및 졸업생진출현황
본과 교수, 재한 북유럽 공관 직원, 우리나라의 북유럽 재외공관 직원, 재한 북유럽 기업의 임직원, 우리나라 기업의 재 북유럽 지사 임직원 등 다수의 졸업생이 전공을 바탕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선배님들이 세계 각국에서 우리 스칸디나비아어과를 빛내고 계십니다. 외화번역가이신 81학번 이미도 선배님. 스웨덴 국가교육청 특수재정국장이신 82학번 황선준 선배님. 유럽연합 안보전문역을 담당하고 계신 84학번 조명진 선배님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선배님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