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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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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맞춤형 전문가 양성]

매해 20여명의 그리스학 전공생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에 파견됩니다. 어학 연수와 현자 실습, 현지 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강의실을 벗어나 그리스를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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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단기연수

1. 야니나(Ioannina) 하계 단기 어학 프로그램
그리스 중서부의 야니나(Ioannina)대학에서 7월 4주간 진행되는 단기 어학 연수 프로그램으로, 대학 기숙사에서 머물면서 근교 유적이나 이오니아 해의 섬을 여행할 수 있다.

2. 임하(IMXA) 하계 단기 어학 프로그램
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Thessaloniki)에 소재한 임하(IMXA)에서 4주간 진행되는 단기 어학 연수 프로그램으로, 최고 수준의 그리스어학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는 호텔에서 머물면서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토스(Athos)산이나 펠라(Pella), 베르기나(Vergina) 등을 여행할 수 있다.
3. 테살로니키대학교 그리스어학원 하계 단기 어학 프로그램
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Thessaloniki)대학부설 그리어어학원에서 7월과 8월에 한달가량 진행되는 어학과정을 이수하면, 학점을 인정 받을 수 있다.
4. 기타 하계 단기 어학 프로그램 해마다 개설되는 다양한 단기 어학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학과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1, 교환학생

대학 8학기중에 1학기를 그리스에서 수학할 수 있는 7+1(4-5명/년)과 교환학생(2명/년)제도는 그리스국립아테네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는 아테네대학 부설 어학원, 테살로니키대학 부설 어학원, 야니나대학 부설 어학원  가운데 선택하여 한 학기 동안 그리스어를 배운다. 그리스라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그리스어에 노출이 되면서 회화실력이 향상될 수 있고, 실생활에 쓰이는 단어들을 쉽게 접한다는 장점 외에도 복잡한 단어들도 그 어원과 배우면서 어휘력이 향상된다. 또한, 답사 등을 통하여 그리스의 고유한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철학, 의학, 수학 등 전 세계적으로 학문의 영향을 미친 유럽문화의 발상지인 그리스에 더욱 애정을 가질 수 있다. 같은 반에 배정되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다양한 문화 안에서 그리스 문화로 통일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도 또한 새로운 경험이다. 또한 어학연수의 말미에 치르는 그리스국가공인 그리스어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얻는 확인증으로 그리스의 고등교육기관에 진학 시 그리스어 자격시험을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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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주재 기관 및 기업 현장 실습 프로그램

학과 신설 이래로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그리스대한민국 대사관, 삼성전자 아테네 법인, 테살로니키 SPEAK어학원 등 그리스 현지 기관 및 기업에 그리스학 전공자들의 현장실습이 이루어졌고, 협약 기관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HONORS 프로그램

아너스 장학 프로그램은 1년간 그리스에서 머물면서 어학과정(첫번째 학기)과 기관이나 기업에서 현장 실습 과정(두번째 학기)을 체험하는 것으로, 언어와 직무를 경험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키우게 되고, 프로그램의 기간 및 인원, 지원 비용등의상세한 내용은 학교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CORE사업 파견 프로그램

2016-2018년의 삼년간 시행된 교육부 주관 인문역량 강화 코어(CORE)사업의 후원으로 단기 그리스 현장 실습, 현지 연구조사, 현지 창업조사 등의 파견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재학생들이 그리스 현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리스 국비 유학 I (어학과정)

 그리스 정부 장학 재단, ΙΚΥ(Ίδρυμα Κρατικών Υποτροφιών)는 외국인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현대그리스어 및 문화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50명(2017-2018 기준)의 학사 이상의 장학생을 뽑는데, 선발 조건 중 하나는 바로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그리스에 대한 지식으로 외국에서 그리스어와 그리스 문화 증진에 기여, 또는 그 지식을 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장학생으로 선발이 되면 8개월(2017-2018 기준) 동안 평일에는 세 시간씩 그리스어 수업을 듣고, 매주 월요일에는 그리스 전통 춤 수업이 있으며, 토요일에는 외부 초청 강사(교수님 등)로부터 강의를 듣게 된다. 또한 그리스의 다양한 지역으로 짧게는 당일, 길게는 2박 3일 간의 견학을 한다. 이렇게 현대 그리스어와 그리스 문화를 배우고 경험함으로써 그리스 전문가로 양성 받게 되는 것이다.
장학생들에게는 어학원의 수업비용이 무료이고, 초기 정착 비용과 매달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기숙사와 식사를 제공하고, 장학생들이 무료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증서를 발급한다. 프로그램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견학의 숙박 및 식사를 장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그리스 국비 유학 II (석박사과정)

(이 글은 김혜진 (P) 언어학 박사님의 대한민국 국비유학생 후기 내용 중 일부를 수정, 추가한 내용입니다.)

 
그리스의 유학 시스템에 대해 언급하자면, 일단은 그리스 정부나 사립재단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아야 합법적으로 한국에서 임시 비자(Θεώρηση)를 받아 그리스에 학생으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장학금이 없이 자비로 유학을 시작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그리스는 그리스어 언어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비자를 주지 않는 것 입니다.언어과정 신청 시 반드시 체류비자가 있어야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 신분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7+1 프로그램 등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경우는 2014년부터 임시비자 한국에서 발급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석사나 박사과정 유학 시 그리스 정부기관의 장학금이 없다면 미리 그리스 대학의 해당 과 교수님과 연락을 취하고 필요한 입학시험 과정을 통과한 후 학교 측에서 발급해 주는 증명서로 그리스 입국 임시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비 유학을 준비한다면 대한민국 여권으로 보장되는 3개월간의 무비자 입국으로 시험과 학교 입학 문제를 처리하고 증명서를 받아 다시 한국에 귀국해서 주 그리스대사관에서 임시 비자를 받아 나가야 합니다.
과별 커리큘럼은 다를 수 있는데 제가 경험한 언어학과 위주로 정리하자면 보통 외국인 전형이 따로 없고 보통 1년간의 그리스어 언어과정을 거치고 언어시험에 합격하면 입학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집니다. 입학시험은 언어학과의 경우 그리스인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주어진 시험범위 안의 내용으로 필기와 구술시험을 치릅니다. 석사 이상이라면 그리스어 성적 외에도 토플이나 proficiency 같은 영어시험점수가 필수입니다. 석사는 모든 과목당 발표 1회와 소논문 제출이 학기마다 있어서 외국인으로서는 어려운 점이 많아 보통은 주어진 2년보다 한두 학기 정도 더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박사과정은 최소 여섯 학기가 기본이고 보통 짧게는 5년에서 많게는 10년 정도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박사과정 4년차까지는 일반 대학생에게 적용되는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건강보험, 교통권 할인, 유적지와 박물관 무료입장) 경제적 형편에 따라 학교 식당에서 무료 식사도 제공됩니다. 학비는 대학과정부터 그리스는 현재 인문학부는 박사과정까지 학비가 무료입니다.
제가 수학했던 언어학과의 경우 박사과정은 수업은 따로 진행되지 않으며 온전히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지도교수님과의 잦은 상담을 통해 논문의 방향을 잡아가며 수시로 확인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유럽 쪽 교수님들은 직접 발로 뛰어 찾아가지 않으면 세세하게 주의를 기울여 주지 않으므로 유학생의 많은 개인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과에서 학기마다 특별 세미나를 열어 해외의 교수님들의 강의나 박사과정 학생들의 연구주제 토론회를 열기는 하지만 정규 과목이 아니어서 참석에 대한 강제성은 없습니다. 학기당 두 번 정도 논문의 진행상황 보고서를 작성하여 과에 제출하여 진행상황을 보고해야 합니다. 또 2년에 한 번 인문학부 전체 석,박사 학생들이 학회를 열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현지에서 본인이 어떤 공부를 하고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드러내는 방법은 학회에 참여하고 소논문을 제출하고 발표를 하는 것입니다.
학비가 없으므로 주로 생활비에만 돈이 들어가는데, 타지에서 혼자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기가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일단 언어능력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도움 없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 현지의 장학재단에서는 이러한 면에서 도움을 제공하지만 자비나 한국에서 받는 장학금으로 유학을 하는 경우는 한인사회와 연락을 취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학생활을 하며 기숙사에 머물 수는 있지만 방이 한정되어 있어 들어가기가 어렵고 보통 작은 집을 구해 자취를 하게 됩니다. 집을 계약할 때는 보통 최소 2년 기준이며 보증금으로 두 달 내지 세 달치 월세를 주인에게 지불해야 합니다. 가구나 주방시설이 다 갖추어진 집은 거의 구하기 어렵거나 가격이 비싸고 보통 비어있는 집에 가구를 다 채워 넣어야 하므로 초기 정착비용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과일이나 채소, 빵 등 기본적인 식료품은 한국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간략한 장학정보를 정리하겠습니다. 그리스 국내의 장학금은 국가 장학재단인 IKY (www.iky.gr), 오나시스 재단 (http://www.onassis.gr/) 등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국립국제 교육원 사업인 대한민국 국비유학 제도에서 유럽지역학 전공으로 석,박사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niied.go.kr/contents.do?contentsNo=47&menuNo=289)

모든 장학제도에 토플(TOEFL)성적은 기본 사항이므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비유학의 경우는 국가공인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성적도 필요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위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