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상은 generalist가 아닌 specialist를 필요로 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일본경제가 예전만하지 못하고, 한일관계가 악화되면 일본전문가의 설자리가 없지 않냐고.

No.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최근에 가장 바빴던 때를 떠올리면 일본의 対한국 수출규제가 화두가 되었던 2019년이었습니다.돌이켜보면, 일본과의 관계가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일본전문가의 역할은 항상 필요했습니다.

일본학은 풍요속에 빈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너무나 많지만 일본전문가 풀은 굉장히 층이 얇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일본전문가들의 이름을 노트에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그 숫자가 몇 명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실 겁니다.

레드오션의 카모플라쥬를 하고 있는 블루오션!

제가 생각하는 일본학과입니다.

국제지역대학원 일본학과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일본학과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3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별로 지역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교과과정이 준비되어 있고, 타 전공의 교과목도 수강할 수 있어서 원하는 형태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합니다.

둘째, 논문과정과 비논문과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졸업을 위해 논문을 작성하는 논문과정과 논문대신에 6학점을 추가로 이수하는 비논문과정을 자신의 희망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전공과목은 일본어로, 공통과목은 영어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전 세계 일본학 연구의 대부분은 영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본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일본어도 꼭 필요합니다. 일본학과에서는 두 개의 언어로 학술활동이 가능한 연구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학생 여러분.

일본학과를 선택하신다면 제가 specialist의 길을 안내하겠습니다.

국제지역대학원 일본학과 주임교수 이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