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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및 수상논문


제 6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차세대 연구자상

 

수상논문 : 이부세 마스지(井伏鱒二)의 초기 소설에 나타난 사실(写実) 인식 연구  

-『강(川)』의 문체적 특징을 중심으로-

 

게재호:일본연구 90호      

수상자:丁世珍(정세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우수논문상 선정 이유

 

 위 논문은 모더니즘 문학의 세례를 받고 등단한 이부세 마스지(井伏鱒二)의 초기 소설 작품의 의의에 대해 동시대 문단과 문예 사조 간의 영향 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1930년대 초반급변하는 문단 동향에 맞서 '새로운 리얼리즘'에 대한 사유에 몰두한 이부세의 작가적 고뇌와 대담한 실험 정신을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작가론에서 출발해 일본 근대 문학사 안에서 소거된 신구 리얼리즘 융합의 가능성을 거시적으로 역조사해냈다는 점이 논문의 학술적 가치이다.

 

 특히 (1931~1932)의 가변적 문체 표현에 착안하여 유동적 시초점 문제로부터 문학의 유연성과 유구한 생명력에 대한 메타포를 도출해 낸 방식이 매우 참신하고 유효했기에 <차세대 연구자상>을 수여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  논점이 일본 문학사 검토에 치중돼 있기 때문에 한국인 연구자로서 제시 가능한 비평적 관점을 추가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우수논문상 수상 소감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이처럼 귀하고 뜻깊은 상을 내어주신 일본연구소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논평으로 활자화에 힘을 실어주신 심사자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귀국 후에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투고한 논문이었습니다과분한 수상 소식에 송구스러운 마음이 드는 한편,  애정어린 질책과 격려 또한 간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상은 졸고가 착안한 문학의 융통무애한 생명력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성실한 연구 태도와 학계에 보탬이 되는 논문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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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논문複合動詞「上で」の用法と助詞「で」について  

복합동사「上で」의 용법과 조사「で」에 대하여

 

 

게재호:일본연구 90호      

수상자:申義植(신의식)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우수논문상 선정 이유

 

 본 논문은 복합조사 上で와 그 형식을 구성하는 조사 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문법적 특징을 분석한 논문이다지금까지의 복합()사 연구는 전체적인 복합형식이 가지는 용법과 의미를 중심으로 기술되어 온 것이 대부분이며 일부 복합조사를 구성하는 동사나 (형식)명사가 가진 어휘적 의미 및 기능의 상실에 초점을 둔 연구도 있었으나 본 논문은 구체적인 용례와 치밀한 연구 방법을 통하여 복합조사에서의 격조사성의 희박화(상실및 격조사적 용법과 접속조사적인 용법의 연속성을 고찰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본 논문에 따르면 복합조사上で는 의미용법에 따라 격성분적인 특징을 보이는 용법과 접속조사적 특징을 보이는 2가지 용법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또한 그러한 구분이 격조사성을 판단하는 문법적 테스트에 의해 검증되는 점도 흥미롭다결론적으로 보면 격성분적인 특징을 보이는 上で는 형식명사 와 결합한 조사 의 격조사성이 잔존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격조사 가 결합된 명사절 해석도 가능한 반면접속조사적인 특징을 보이는 上で는 의 격조사성이 상당 부분 희박화가 진행되어 명사절이 아닌 종속절로 기능함을 확인하고 있다이와 같이 上で의 격성분과 접속조사라는 용법 구분에는 복합형식의 구성요소인 조사의 격조사성의 희박화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는 확장성에 있어서도 예를 들어 ところで,ところを,ものを,はずみに 등과 같이 ‘(형식)명사+조사’ 타입의 다양한 복합()사 형식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과 유용한 분석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차세대 연구자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우수논문상 수상 소감

 

 부족한 논문에 영광스러운 상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코로나 시국 가운데 한 줄기 빛처럼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됩니다.늘 연구를 진행하면서 엄밀한 분석의 어려움에 봉착하며 고민하고 있고그러한 고민이 이번 논문에서도 드러나고 있어서 많이 반성이 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연구내용에 공감해 주시고 다양한 코멘트를 주신 심사자 선생님들 및 수상을 추천해 주신 선생님들에게 더욱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연구의 확장가능성이라는 점에 포인트를 두고 제 연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이번에 주신 응원에 보답하는 연구자가 되겠습니다아울러 한국외대 일본연구소의 발전을 기원하며앞으로도 더 많고 좋은 연구자를 배출하는 곳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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